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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정일우 신부님 이야기(9)
솔뫼농장 창립 20주년을 보내며 가장 생각나는 분은 뭐니뭐니해도 정일우 신부님이다. 지난 이른 봄 신부님 생전에 머무시던 서울 평창동 예수회 공동체를 찾아11-02 15:37
[삶과 나눔] [시] 길
얼마나 모진 인생들이 지나갔는지 얼마나 많은 한숨들을 뱉고 갔는지 풀 한 포기 없는 그 길을 걸으며 내내 고개를 숙였다.10-26 10:32
[살아가는 이야기] [생활글] "술 때문에 아빠를 바꾸기로 했어."
어린이집이다. 둥근 상에 둘러앉아 다같이 아침간식을 먹는 중이다. 한결이는 아무렇지 않게 툭, 어젯밤 이야기를 꺼낸다. 오늘은 술 이야기로 물꼬를 텄다.10-06 02:52
[삶과 나눔] 항아리 뚜껑에 돌멩이를 올려 놓으며
지난여름 바람을 단속하며 항아리 위에 돌을 올리다가 문득 장 담그기와 가공사업 업무를 시작하던 일이 생각나서 그때를 회상해 보았다.09-23 19:21
[삶과 나눔] [사진소식] 하늘은 푸르고 땅의 기운은 무르익다
벼가 익는 냄새를 맡으며 가을 정취를 느껴 본다.09-23 18:55
[삶과 나눔]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에 다녀와서
한살림고양파주 식구와 괴산연합회가 세월호 유가족에게 식사 한 끼 대접하기 위해 청와대 옆 청운동 주민센터에 차려진 농성장을 찾았다.09-22 09:31
[살아가는 이야기] [생활글] “나한테는 식은 죽 먹기야.”
한결이는 여섯 살.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송면 어린이집에 세 살 온유랑 같이 다닌다. 날마다 산으로 들로 숲으로 개울로 나들이를 다니고, 점심 먹고 나면09-11 13:37
[삶과 나눔] [생활글] 내 기꺼이 너희 몸종이 되어주마
아랫집 언니가 고구마순을 한웅큼 들고 마실을 왔다. 언니랑 고구마순 껍질을 벗기며 수다를 떨고 있는데, “엄마, 나린이 언니가 엄마 물감 썼어. 나08-27 00:00
[살아가는 이야기] [사진소식] 고추 '씨'의 외침
비닐집에서 말리고 있는 빨간 고추를 내려다본다. 빨간 고추 속에 잘 여문 고추‘씨’를 들여다본다.08-26 08:38
[살아가는 이야기] [생활글] 철물점에 박카스도 있어요?
올해 여든 아홉인 창업주 할머니는 오늘도 가게 앞 의자에 단정히 앉아 지나가는 사람과 인사를 나눕니다. 할머니가 자주 하는 말씀이 몇 가지 있는데 대략 이런08-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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