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인수위에 해고자 원직복직 요구안 전달

공무원노조, 인수위에 해고자 원직복직 요구안 전달: 국민대통합 위해 공무원 해고자 원직복직 실현돼야; 2013.01.09 23:59 입력

“국민대통합을 원한다면 박 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공무원노조 활동 관련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에 앞장서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노조 희생자 원상회복 투쟁위원회'(이하 '회복투'로 줄임)는 1월8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공무원노조 해고자 원직복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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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박 근혜 대통령 당사자가 공무원노조 활동 중 해고된 공무원들의 원직복직에 앞장 설 것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김 중남 위원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공직사회의 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서 싸워온 해고자들이 10년 동안 복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 20일 공무원노조 총회에서 박 근혜 당선자가 말한 대로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공무원노조 해고자들의 복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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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남 위원장도 지난 해 12월 27일 공무원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임되었다. 김 위원장은 “노사관계 정상화를 통해서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그 틀은 노동조합을 통해서 만들 수 있다.”면서 “박 근혜 당선자의 약속이 반드시 현실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민주노총은 1월 7일 공무원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을 5대 긴급현안으로 발표했다.”면서 “19대 국회에서도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복권에 관한 특별법’이 상정돼 논의 중에 있으며 이미 국회의원 과반이 넘는 153명이 찬성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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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근혜 당선자가 주장하고 있는 민생과 화합, 국민대통합은 공무원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의지가 선행될 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공운수연맹 윤 유식 부위원장은 “공무원노조의 137명을 포함해 공공부문에는 140여 명의 해고자가 있다.”면서 “공무원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말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의 해고자들을 복직시키지 않고서는 국민대통합을 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노조 정 보훈 '회복투' 위원장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활동하다 해고된 공무원들이 10년 가까이 길거리에서 원직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박 근혜 당선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대통합을 이루려면 공무원 해고자들에 대한 복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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