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마하탑 유억근 사장.

화재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마하탑 유억근 사장.: 한살림괴산연합회 회장, 사무국장 등 임자도 화재현장 위로방문; 2013.03.11 16:45 입력

김의열(달빛소나타) gsnet66@hanmail.net

지난 1월 26일 화재로 공장 2동이 타버려 약 4억 6천만 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던 한살림 소금생산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면에 있는 마하탑(대표 유억근, 한살림생산자연합회 감사)이 화재의 아픔을 딛고 서서히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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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 이재화 회장과 김관식 사무국장 등 6명은 지난 3월 8일 화재로 기운을 잃고 어려움에 빠진 마하탑을 위로 방문하고 괴산생산자들이 모은 자그마한 정성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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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gsnews.or.kr/PEG/13629846811288.jpg" width="600"> 
<div id="news_caption">▲화재로 뼈대만 남은 공장 건물</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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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에 괴산을 출발하여 신안군 지도읍 점암선착장에서 약 10분 정도 배를 타고 임자도에 도착한 건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간.. 반갑게 맞이하는 유억근 대표의 안내를 받아 마하탑에 도착하여 약 1시간 반 동안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복구작업 등으로 경황이 없는 중에도 정성스럽게 떡국을 비롯한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해주어 무척 미안하고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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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화재를 당하고 어려움에 처했지만 한살림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이 끊임없이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도움 덕택에 다시금 기운을 추스르고 힘을 얻어 복구를 시작했으며 마침 신안군에서도 지원사업의 형태로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보여 복구작업을 한층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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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gsnews.or.kr/PEG/13629847055035.jpg" width="600"> 
<div id="news_caption">▲괴산생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유억근대표(맨 오른쪽)</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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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탑은 한살림 초창기부터 천일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는 전통있는 생산지며 유억근 대표는 80년대 말 한살림 초창기부터 임자도에서 서울까지 얼마 되지 않는 물량을 손수 실어나르며 한살림과 인연을 맺어온 헌신적인 생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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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gsnews.or.kr/PEG/13629846914800.jpg" width="600"> 
<div id="news_caption">▲마하탑 공장 전경</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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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탑이 이번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한살림에 좋은 소금을 계속 공급하는 생산지로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는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뒤로 하고 임자도를 나오는 3시 배를 타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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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gsnews.or.kr/PEG/13629847179789.jpg" width="600"> 
<div id="news_caption">▲마하탑 염전 모습</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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