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노인복지관(관장 김창수)은 2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김창현 괴산부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의장, 문재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2016 느티울실버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며 배우고 익힌 실력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돼 작품전시회와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평생교육과 동아리 14개 팀(사물놀이, 단전호흡, 실버노릭, 연극 등), 이동노인복지관(청안, 장연) 2개 팀(댄스스포츠, 건강체조)이 멋진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고, 복지관 직원이 특별공연을 준비해 어르신, 지역주민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괴산군노인복지관 2층 로비에서 △서예 △컴퓨터반 △사진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돼 배움의 기회를 얻은 어르신의 실력을 작품으로 마음껏 선보였다.

예술제에 참가한 김군자 씨(사리면 수암리. 72세)는 “하모니카, 사진 등을 복지관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예술제를 통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실버예술제를 통해 지난 1년간 어르신이 배우고 익힌 작품을 동료 나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개관한 괴산군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에게 ‘건강100세, 행복한 노후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평생교육사업 △동아리사업 △기능회복사업 △재가복지사업 △이동노인복지관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담당/괴산군 주민복지과 경로재활팀 830-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