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박온섭, 이하 화사모)은 28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에서 화양동문화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자취가 서린 화양서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는 화양구곡 인디 풍류 마당을 마련한다.

28일 오후 4시부터 특강과 인디밴드 공연행사, 전통차 시음 등 체험과 전시행사가 열린다.

화사모 관계자는 “화양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악기와 자연의 소리가 어울리는 화양구곡 인디 풍류제를 연다.”며 “마음과 몸이 쉬어갈수 있는 잔치로 많은 분이 참석해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양동은 1곡 경천벽에서 9곡 파곶까지 아홉 구비의 절경인 우리나라 대표 구곡이며, 16세기부터 선비가 즐겨 찾았고, 17세기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물면서부터 조선성리학의 중심지이자 유학자가 모이는 장소가 되었다.

한편, 화사모는 2009년 2월 7일 화양동의 명소화와 선비·정신문화 향유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창립했고, 2010년부터 화양동에 있는 우암 송시열 선생 유적을 활용한 체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담당/화양동을 사랑하는 모임 총무 이창수 010-7399-2848,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830-3431)